아이 성적 쑥쑥 올리는 한자교육

자녀 교육법

2019. 2. 1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가장 공을 들이는 과목은 아마도 영어와 수학일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과목이 있다. 바로 한자다. 요즘은 신문도 한자표기가 안되는데, 왜 한자냐고? 물론 한자를 모른다고 해서 읽고 쓰는데 문제는 없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한자를 잘하고 못하느냐에 따라서 성적이 좌우된다. 개념을 이해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한자이기 때문이다. 

한자만 알아도 공부하기가 쉽다!

놀랍게도 우리 언어의 70%는 한자어로 되어 있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어의 90%가 한자어다. 특히 국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 등에 쓰이는 한자어들은 어려운 내용을 설명하고 요약하는 개념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 번에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수업 중에 절지동물, 환형동물을 배웠다 치자. 한자어를 배운 아이라면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짐작해 이 말들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유추하고, 뜻을 짐작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한자를 모른다면 절지동물과 환형동물은 그저 달달달 외워둬야 할 어려운 단어일 뿐이다. 외워서 오래 기억하면 그나마 다행. 대부분은 금방 잊고, 그 의미를 헷갈려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비단 그 뿐만이 아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전에 포함된 한자 단어의 80% 이상이 동음이의어라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자주(自主)’라는 단어의 뜻을 물었더니 다섯 중의 하나가 ‘여러 번’이라는 뜻이라고 답했다는 설문도 있었다. 동음이의어가 많다보니 생긴 일이다. 똑같은 단어가 다른 곳에서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한자를 모르면 동음이의어를 제대로 구별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한자를 안다면 단어의미, 개념의 의미를 보다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보다 전 과목 교과서를 쉽게 이해하고, 학과 성적을 올리길 바라다면 지금부터라도 한자교육을 시작하자.

한자어 교육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한자어 교육은 자고로 조조익선(早早益善).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단어 뜻을 알고 쓸 줄 아는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이전부터 시작하면 더욱 좋다. 

 

한자를 읽고 쓸 줄 모르더라도 한자어의 뜻을 풀어서 설명해주면 아이의 언어 이해력이 높아지기 때문. 여기서 분명히 할 것은 한자교육과 한자어교육이 다르다는 것이다. 

 

한자교육은 ‘하늘 천(天) 땅 지(地)’처럼 한자를 보고 음과 뜻을 익히는 것이고, 한자어 교육은 한자에 기초해 만들어진 어휘의 뜻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즉 아이가 어리다면 한자어 뜻풀이를 위주로 한 한자어 교육을 시작하면 된다. 

일본에서 배우는 한자교육법 

일본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논어를 배우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정규과목으로 한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자를 배우면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 CQ(창의성 지수)가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전해지면서부터다. 실제로 일본에서 한자가 지능발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험했는데, 결과는 무척 흥미로웠다. 한자를 배우기 전 지능이 100이었던 5세 아이가 1년 뒤 110으로 향상되었고, 2년 동안 한자를 배운 후에는 120으로, 3년 후에는 130으로 향상됐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일본의 한 보육원에서는 0세부터 한자를 가르친다. 기저귀도 못 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한자를 가르칠까? 먼저 출석을 부를 때부터 한자어로 쓴 아이들 이름표를 들면서 이름을 부른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아이들은 자신의 한자어 이름표를 보자마자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또한 교실 곳곳에 물건에 해당하는 한자카드를 붙여놔 한자를 익히게 만든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한자를 배우는 하루 10분 정도라는 것. 수업방식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중간 중간 이야기에 등장하는 한자어 카드를 붙여주는 것. 이야기가 끝나면 소개됐던 한자어카드를 보여주는 것이 전부. 아이들이 한자어를 이미지로 인식하며 공부하게 되는 것이다. 

연령별 한자교육법

①유아

3~4세의 유아는 사물을 이미지나 그림, 한 가지 문양으로 받아들인다. 이 시기에는 동화책에 한자어를 써놓거나 한자어가 쓰인 그림카드로 한자어 공부를 시작해보자. 

 

②유치원생

한글을 깨우쳐 가는 시기이니만큼 한글과 한자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하자. 풍경화 그림속에 산에는 산자와 山을 강에는 강과 江 등을 동시에 붙여놓고, 이야기를 꾸며가는 것도 좋은 방법. 집안 곳곳 사물에 한자를 붙여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냉장고에는 冷을, 꽃에는 花 등을 붙여놔 오고가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도록 하자.

 

③초등학생

단어로 되어있는 그림카드를 여러 장 만들어 반복해서 읽도록 한다. 되도록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 위주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익힐 수 있도록 한 교육용 한자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은 그림찾기, 메모리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드들이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다. 아이가 한자에 익숙해지고, 단어에 대해 충분히 인식할 수 있을 때쯤엔 쓰기를 하도록 권유해보자. 획수 순서를 지키지 않는다고 혼내지 말고~  

 

한자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가 한자어를 어려운 언어로 인식하지 않고,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마음이 앞서 아이가 천자문을 떼야한다, 한자능력시험에 합격해야한다는 학습개념으로 접근하지 말고, 놀이와 게임을 통해 한자를 익히고,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참고도서

교과서 어휘의 90%, 한자를 잡아라! 한자력 /이은경, 남궁은 공저/ 21세기북스/ 2009.112.30

한자가 내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 / 이시이 이사오 / 키출판사 / 200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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