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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믿고 써도 될까?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물티슈다. 이제 물티슈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생활 곳곳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무조건 믿고 써도 되는 걸까?

편리함과 익숙함에 가려진 물티슈의 진실을 들여다 본다.

물티슈의 물은?

물티슈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물이다. 아직도 물티슈를 적시고 있는 물의 정체를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물티슈에 함유된 물은 미네랄과 불순물을 제거한 순순한 물, 정제수에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쓰이는 방부제와 살균제, 보습제와 계면활성제, 오일류, 향균제 등 다양한 화학성분이 들어간 화학적 약액이다.

 

실제로 물티슈 뒷면을 보면 5개~20개 되는 이름도 다 기억하지 못할 화학물질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부식방지제인 소듐벤조에이트와 금속이온봉쇄제이자 향료인 시트릭애씨드다.

 

이들 성분들은 1992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사회단체인 EWG(Environment Working Group)가 만든 Skin Deep(화장품과 여러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데이터베이스)에 제시된 화장품 성분 안정성 등급에서 비교적 낮은 위험도를 차지하는 성분들이다.

 

또한 사용량 또한 0.1%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사용하는 보존제 성분은 지정하고 허가된 성분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안심할 일은 아니다. 물티슈는 하루에도 반복적으로 쓰기 때문에 성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물티슈 원단은 미세 플라스틱?

물티슈 원단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원사인 폴리에스테르다. 빨대보다 더 많은 폴리에스테르 성분과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중금속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모 물티슈 업체가 생산한 물티슈 원단에서 기준치 100배를 초과하는 안티몬이 검출되기도 했다.

 

안티몬은 중금속 일종으로 독극물 성분이다. 내장기관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피부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무심코 쓰고 무심코 버린 물티슈는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가 함유된 물티슈 원단은 수백 년이 흘러도 분해되지 않는다.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으로 자리하며 하수정화시설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생물의 먹이가 되고, 인간의 몸속으로 그대로 흘러들어온다. 원단으로 인한 악영향이 눈에 드러나지만 현재 물티슈 원단 자체 성분에 대한 정확한 조사는 어려운 상황이다. 기댈 것은 물티슈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판단뿐이다. 건강을 위해 환경을 위해 물티슈 사용습관을 한번쯤 돌아봐야할 시점이다.

그렇다면 좋은 원단은 없는 걸까? 한 가지 있다. 천연섬유인 레이온 함량이 높은 원단이다.

물티슈 올바른 선택법

모르긴 몰라도 물티슈를 선택하는 기준에 가격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3천원짜리보다는 웬지 700원, 1000원짜리를 선택해야 합리적인 소비를 한 것 같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물티슈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보다는 우리 가족의 건강이다. 이제라도 검증된 성분을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전성분을 확인할 것

구입 전 반드시 제품 뒷면에 표시된 전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폐 상피세포를 손상시키는

CPC성분, 독성물질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가습기 살균제인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메틸이소치아졸리논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포함돼있다면 무조건 거르고 볼 것.

 

2. 인증기관의 검증을 확인할 것.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의 검증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GMP인증마크, 국내 화장품 안전성 시험기관 엘리드의 피부무자극 인증, 미국 FDA 독성 테스트 통과, 독일의 더마테스트 최고등급 등을 확인해보자.

그것은 품질과 안정성을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다는 것이다.

 

3. 무방부제 무보존제에 속지말자

물티슈는 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보존제는 필수.

그런데, 무보존제 무방부제 제품은 유통기한이 그만큼 짧아져 세균이 더 빨리 증식하고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무보존제 무방부제 제품이라고 해서 덥석 구매하기 보다는 어떤 원료가 들어가 있는지, 믿을 수 있는 성분인지부터 꼼꼼히 살피고 구매하자.

 

4. 원단의 소재와 두께도 살펴볼 것

피부에 쓰는 물티슈라면 마찰에 의해 피부장벽이 손상되지 않는지 확인해야한다. 이때 판단하기 좋은 것이 바로 원단의 소재와 두께. 무자극 제품군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라면 안정성에 자신있는 제품이라고 믿어도 좋다.

물티슈 올바른 사용법

사실 물티슈는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가제수건이나 건티슈를 들고 다니면서 물에 적셔 사용하는 것이 건강과 환경 모두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티슈를 사용해야 한다면 입과 눈을 피해서 사용하자.

 

눈과 입을 통해 들어가는 보존제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그리고 가능하면 물티슈를 사용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주자. 그것이 물티슈의 유해성분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참고기사

투데이 신문.

[물티슈의 배신②] 플라스틱 원단 쓰면서 친환경 표방…소비자 기만 김효인 기자 2019.09.06

[물티슈의 배신③] 물티슈에 스며든 중금속 성분…원단 위험성 간과 김효인 기자 2019.09.12.

베이비뉴스 [아기 물티슈는 없다] “아기를 위한 물티슈? 순전히 상술” 이유주 기자

2018.01.31

리빙센스 물티슈 패키지에 담긴 진실 : 물티슈 안전하고 똑똑하게 고르는 비밀 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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