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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치약, 제대로 알고 쓰자

하루에 세 번 사용하는 치약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있다. 약만큼 효능을 보이지는 않더라도 그만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라는 의미. 제대로 알고, 제대로 쓰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치약의 주성분은 무엇?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치약이 있다. 어떤 치약은 미백, 어떤 치약은 잇몸, 어떤 치약은 충치를 지켜준다고 하고, 또 어떤 치약은 히말라야 소금으로, 송염으로, 한약재로 만들었다하고. 그런데 그거 알고 있나? 치약의 이름과 약효성분은 조금씩 달라도 주성분은 똑같다는 것을 말이다. 치약의 주성분은 계면활성제, 연마제, 향료, 감미료, 보존제, 습윤제, 결합제다.

 

계면활성제 : 물로 씻기지 않는 지방성분의 때를 제거한다.

연마제 : 치아 표면에 붙은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 착색된 부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향료와 감미료 : 칫솔질 할 때 쓴맛이 나지 않도록 한다.

보존제 : 치약이 변하지 않고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습윤제 : 치약의 형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결합제 : 치약의 조성물이 분리되는 것을 막아준다.

치약 첨가물 대표주자, 불소

치약은 주성분에 다양한 성분을 넣어 기능성 치약을 만들어낸다. 그 대표적인 첨가물이 바로 불소다. 불소는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다. 그런데 이 불소는 충치에 효과적이지만 독성이 강하다. 불소를 과량 섭취하면 위장장애와 구토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장기간 복용했을 땐 저칼슘증도 나타날 수 있다.

 

충분히 헹궈내고, 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치도 예방하면서 건강하게 불소를 쓰기 위해선 불소성분이 1000pm 이상 함유된 치약이 좋다. 유아의 경우에는 무불소, 어린이는 500ppm 이하의 저불소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약 종류 알고 쓰자

□ 충치예방치약

가장 좋은 기능성치약은 역시 충치예방 치약이다. 충치를 예방하는 살균제 역할을 하는 불소이온이 함유돼 있어 효과적으로 충치를 예방한다. 게다가 불소이온은 칼슘공급을 촉진시켜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 시린이케어 치약

시린이케어 기능성 치약은 실제로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린이 케어에 쓰는 기능성 성분은 대부분 연마제 함유량이 적어 치아를 덜 마모시키고 시린이의 통증을 완화하도록 만들어졌다.

□ 치석제거 치약

치석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고 치석을 제거하는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치석의 요인인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이 금속 이온을 잡아줘 치석이 생기지 않게 한다 .

□ 잇몸질환예방 치약

구강 점막을 보호해 잇몸 염증과 치주염, 치은염을 완화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 잇몸질환은 진지발리스균 때문에 발생하는데, 진지발리스균을 제거한다고 알려진 징코빌로바 추출물이 든 치약은 잇몸질환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구입시 잘 살피자.

 

□ 미백치약

미백치약을 구매를 고민할 때 드는 생각은 ‘ 효과가 있을까?’ 대한안면통증구강학회 연구에 따르면 미백치약의 실질적인 미백 효과는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백효과를 내기 위해 과산화수소가 사용되는데, 아무리 성분이 좋다 하더라도 입안에서 물과 침이 섞이면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아표면에 쌓인 치태는 벗겨낼 수 있다. 단 이가 시린 사람은 미백치약을 사용을 주의할 것. 과한화수소 성분이 치아를 외부자극에 더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미백치약의 경우 치아를 얇게 만들 수 있으므로 특별히 더 주의하자

치약 사용할 때 이것만 기억하자!

1. 치약에 물을 묻히지 말 것

치아를 세정하고, 광택을 유지해주는 연마제는 물이 묻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때문에 치약을 사용할 때는 적당량만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 하는 게 좋다.

 

2. 치약은 칫솔모 길이의 4분의 1만

치약을 듬뿍 써야 이가 잘 닦인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잘못된 믿음이다. 치약은 성인기준으로 칫솔모 길이의 4분의 1 정도만 짜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오히려 많이 쓸 경우 보존제가 입안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유아는 완두콩 한 개 크기 분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아가 형성되는 나이에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많이 쓰면 나이 들었을 때 치아 표면에 가는 줄이나 갈색 반점이 생길 수 있다.

3. 구강청결제는 양치 후 30분에 사용

구강청결제 속 염화세틸피리단늄과 치약의 합성계면활성제가 만나면 치아가 누렇게 착색된다. 동시에 사용할 때는 30분의 간격을 두거나, 차라리 합성계면활성제 성분이 없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양치질 후 헹굼은 10번 이상

양치질은 어떻게 닦는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완벽하게 치약을 헹궜는가도 중요하다. 치약을 충분히 헹구지 못할 경우, 치약 성분이 입속에 남아 건조증과 구취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그럼 몇 번 정도를 헹궈야 치약성분이 사라질까. 적어도 10번 이상 강하게 헹궈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치약 성분인 합성계면활성제와 불소를 제대로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합성계면활성제가 남아있을 경우 치아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헹굴 때 물의 온도는 따뜻한 것이 좋다. 치약 성분이 잘 녹을 뿐 아니라 양치질의 효과도 더 좋아진다.

 

5. 탄산음료를 마신 뒤 바로 양치질 금물

탄산은 치아 표면을 약하게 만들다. 탄산음료를 마신 뒤 바로 칫솔질을 하면 치아 마모가 더욱 심해지는 이유다. 탄산음료를 마셨다면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시간을 두고 양치질을 하는 편이 좋다.

 

6. 식후 30분 후 양치질

식사 직후에 양치질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이제 습관을 바꿔보자. 식후 30분 후 양치질로. 식사 직후에는 치야 표면이 물러지고, 상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때 양치질을 하게 된다면 치아가 상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 적어도 30분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치아건강을 위해 좋다. 식사 직후 입냄새가 걱정이라면 차라리 양치보다 검을 씹자.

치약을 고를 땐?

요즘은 독성논란이 있는 유해성분을 천연물질로 바꾸는 치약들이 많다. 합성계면활성제인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듐도데실 설페이트, 소듐라우릴 에틸레 설페이트는 코코넛 유래 식물성계면활성제로, 보존제인 파라벤은 자몽종자추추출물, 인공감미제인 소르비톨은 자일리틀과 효소스테비아, 습윤제인 글리세린은 식물성 글리세린, 연마제인 탄산칼슘은 덴탈타입실리카, 청량제인 인공멘톨은 천연허브로 말이다. 천연물질로 만든 치약을 사용하면 거품이 잘 나지 않아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건강한 치약을 원한다면 천연물질이 들어있는 치약을 고르는 것 또한 방법이다.

참고기사

헬스조선비엔에이치/ 치약에 물을 묻혀도 될까? 양치질에 관한 오해와 진실 5가지 / 2019.1.17

헬스조선 / 기능성 치약의 진실 혹은 거짓 / 2013년 12월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 종류가 너무 많아 고민! 치약 똑똑하게 고르려면 / 2018.12.14 /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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