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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번호판의 모든 것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나타내는 고유번호가 되는 것이죠. 차에게도 이와 비슷하게 자신을 알리는 고유번호가 있습니다. 바로 번호판인데요. 자동차의 번호판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번호판의 탄생

자동차 번호판을 최초로 사용한 나라는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1893년 파리지역에서 시속 3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에 대해 소유주의 이름과 주소, 등록번호가 적힌 철판을 달도록 한 것이 자동차 번호판 사용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1898년 네덜란드에서 국가 단위로 자동차 번호판을 사용하였고, 1901년 미국에서 그리고 1903년 영국에서 자동차 번호판 사용을 의무화 하면서 전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1910년대 미국 자동차 번호판 (출처 :  Design Turnpike)

우리나라 자동차 번호판의 도입은?

우리나라는 1904년 ‘오리이 자동차 상회’라는 승합자동차 회사가 최초로 자동차 영업을 시작하면서 도입되었습니다.

최초의 번호판은 차의 앞면에만 번호판을 달았는데 검은색 철판에 하얀색 글씨가 새겨진 번호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1921년 자동차 번호판에 관한 규격을 제정하여 현재에 이르기 까지 몇차래 개정되어 왔습니다.

특히 1973년 개정된 번호판을 기준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1973년 개정된 자동차 관리법은 기존에 사용하던 분류체계를 완전히 바꾼 세로운 번호판 이었습니다. 이러한 분류 기준은 지금까지도 큰 골격은 유지하며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 번호판의 분류기준을 살펴보면 먼저 앞 두자리 숫자는 차종기호를 나타내는 숫자로 승용차의 경우 1~69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한글은 용도기호를 나타내는 것으로 가~마, 거~저, 고~조, 구~주 등 32개를 사용합니다. 2013년부터 렌터카와 택배차에 ‘하’, ‘호’와 ‘배’의 용도가 추가되어 총 35개의 용도 기호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마지막 네자리 숫자는 등록번호로 자가용은 1001~4999, 영업용은 5001~8999, 관용은 9001~9999번을 사용하게 됩니다.

2019년 9월부터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번호판이 배부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6년 개정된 번호판의 신규 등록번호가 모두 소진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번호판의 발급 가능 숫자를 계산해 볼까요?

우선 앞 숫자 2자리중 승용차에 사용되는 1~69까지 숫자 69개와 한글 32개 그리고 뒷자리 숫자4개는 1000~9999까지 9천개의 숫자를 곱해보면 69*32*9000 = 2,207만 7,692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모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롭게 변경된 번호판은 앞자리 숫자를 세자리로 변경한 번호판이 도입되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번호판을 사용할 경우 신규 등록할 수 있는 번호의 개수가 무려 2억2천4백만개를 발급할 수 있다고 하니 당분간 번호판이 변경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외교용 차량은 어떻게?

외교관의 경우 특별 혜택을 받는 것 처럼 차량 등록도 외교용 번호판이 따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외교용 차량의 경우 청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된 번호판을 사용하는데 외교 000-000의 형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첫번째 한글의 경우 차량 소유자에 따른 구분으로 대사관에게는 외교, 영사관은 영사, 공관에서 일하는 행정직원에게는 준외와 준영을 부여한다. 그외에게 국기(국제기구), 대표(주한대만대표부)가 있습니다.

 

뒷자리 숫자의 경우 첫번째 세자리는 우리나라와 수교한 국가의 순서로 미국의 경우 001이 됩니다. 두번째 세자리 숫자는 공관 내의 서열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대사의 차량은 001번을 사용하게 되며 따라서 주한미국대사의 차량 번호는 외교 001-001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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