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법

세계석학에게 배우는 자녀교육

하버드 로스쿨 최연소 교수, 세계적인 인류학자, 리더십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자녀교육을 시킬까? 세계 최고의 지성인들이 들려주는 자녀교육법!

하워드 모스코비츠

 - 게임에 빠진 아이 ‘책을 사게하라’

하워드 모스코비츠는 하버드 대학출신으로 미국 소비심리 전문가다. 소비자도 모르는 잠재된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자극점을 발굴하는 것도 그의 일. 때문에 성공을 바라는 수많은 기업, 소비심리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그를 정신적인 지주로 칭송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그도 뜻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게임에 빠진 아들들이었다. 하워드 모스코비츠는 아들들에게 게임 대신 책을 읽게 하려고 했지만, 강요하는 방식 때문인지 엇나가기만 했다고 회고한다.

이후, 하워드 모스코비츠가 선택한 방법은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가는 것이었다. 그는 아이들이 책장 사이를 걸으며 마음에 드는 책을 바구니에 넣도록 했다. 시작은 미비했지만, 효과는 서서히 나타났다. 아이들이 스스로 흥미있는 책을 고르고, 읽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들이 게임에 빠져 다른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서점에 데리고 나가보자. 함께 책을 고르고 사는 경험은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으로 이어질테니.

게리 클라인

 - 고집불통 아이 ‘스위치 게임으로 잡아라’

미국 백악과 상황실에서 국가정책을 논의하는 역할을 도맡았던 게리 클라인. 그는 40년 이상 인지과학 분야를 연구한 자연주의적 의사결정론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대니 대니얼 카너먼과 함께 의사결정이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그런 그가 경계하는 사람의 유형 중 하나가 바로 독불장군 스타일이다. 자기 생각만 옳다고 고집하는 고집불통 말이다.

게리 클라인은 자신의 딸들이 고집불통 어른으로 자라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한 훈련법 고안해냈다. 그것은 바로 스위치 게임이다. 게리 클라인은 식사시간에 딸들과 토론을 즐겼는데, 논쟁을 벌이다 딸들에게 질 때면 손을 들고 외치는 것이다. ‘스위치(Switch 바꾸기)!’ 라고 말이다.

 

스위치가 선언되면 즉시 입장을 바꿔 상대방의 시각에서 토론을 펼치는 것이 이 게임의 룰. 이런 과정을 통해 항상 내 의견의 반대 입장이 있음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게임을 즐기면서 아이들의 토론실력이 쑥쑥 늘어나는 건 보너스다.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스위치 게임에 도전해보자.

케빈 레인켈러

덤벙대는 아이,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습관 길러주기

다트머스 대학의 아모스 터크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는 석좌교수, 케빈 레인켈러. 그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전략적 브랸드 경영분야의 국제적인 리더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아이들이 집을 나서기 위해 차에 오를 때마다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뭐 잊은 게 없니? 출발하기 전에 잠깐 멈추고 잊은 게 없는지 생각해봐’ 그리고 5초 동안 기다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준비물이나 소지품을 잘 챙겼는지 점검하는 시간으로 쓰였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케빈 레인켈러의 질문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점검하는 습관이 됐다고 한다.

 

인생에 크고 작은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것, 중요한 것을 점검하고, 준비하게 된 것이다. 질문은 이렇게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중요한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나? 그렇다면 잠시 멈추고 물어보자. “뭐 잊은 건 없니?”

폴 자크

질문하는 아이, 새로운 지식을 쌓도록 유도하자

폴 자크는 신경과학의 신분야를 개척한 신경학자다. 그는 아이들이 새로운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철학을 세우는데 관심이 높았는데, 그래서 생각해낸 규칙은 아이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는 것이었다.

 

자고로 질문하는 아이에게는 칭찬으로 응대하고, 답을 구해줘야 하는 것이 맞는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거 아나? 아이들은 다음 날이 되면 자기가 무엇을 물었는지 기억하지도, 그 질문에 흥미로움을 느끼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그는 아이의 질문에 대답을 거부하면서 집중시키는 방법을 실천했다. 아이가 무엇인가에 궁금해서 질문을 하면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실험이 필요한지 역으로 물어보는 것이었다.

아이가 생각해서 계획을 세우면, 함께 실험도 진행했다. 물론 아이의 질문은 다시 이어질 것이다. 그러면 또 다시 질문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질문에 질문으로 응대하는 규칙을 통해 폴 자크의 아이는 ‘무엇’이 아니라 ‘왜’에 집중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됐다. 누구나 알 것이다. ‘왜 그럴까?’ 생각하는 동안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한 뼘 더 성장하고, 사색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질문폭격기 아이들에게 이렇게 대처하자. “어떻게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니 생각은 어때”

마크 고울스톤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하지말아야 할 3가지

UCLA 신경정신과 교수이자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마키아 밸리라 칭송받는 정신과 의사 마크 고울스톤. 한 평생 인간 행동을 연구한 그는 아이의 인격형성과 행복을 위해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4가지를 꼽았다.

 

첫째가 감싸기다. 아이가 실수하거나 다쳤을 때 부모는 아이를 불쌍해하며 사탕이나 선물로 아이의 마음을 달래려한다. 옳은 자세일까? 물론 ‘아니오’다. 아이들이 극복해야할 문제를 부모가 대신한다면 아이는 엄마 아빠가 없는 세상을 만나면 무너진다. 성인이 된다고 해도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없는 나약하고 버릇없는 어른이 되는 것이다.

 

둘째는 비난하기다. 엄격한 부모의 경우, 아이가 실패하거나 실수했을 때 책임을 추궁하고 때론 창피를 주기도 한다. 이처럼 비난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화를 잘 내는 성난 청년으로 성장하기 마련이다. 

물론 엄격한 부모 밑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아이도 있다. 하지만 명심할 건, 능력은 유능해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잠재된 마음속에는 화가 있고, 슬픔이 있다. 셋째 무시하기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 부모마저 아이를 무시하면 아이는 기댈 곳 없는 혼자라고 느낀다. 이런 경우 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약물중독이나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쉽다. 자녀가 성공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면 자녀가 실패하고 실수 했을 때 잘못된 부분을 가르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자.

참고도서

최고의 석학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 허병민 편역, 박준형 역 / 북클라우드 / 2017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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