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귀에 속닥속닥

부모라면 알아야 할 학교폭력 유형과 징후

2019. 1. 7

연일 뉴스를 오르내리는 아이들의 집단 괴롭힘 문제. 아이들 간의 교우문제로만 단순히 인식됐던 괴롭힘이 이제는 폭력, 나아가 간접적 살인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끔찍한 소식에 부모들은 모두 똑같은 걱정을 토로하는 중이다.

 

“혹시 내 아이도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에 아이에게 물어본다한들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오” 일 것이다. 순순히 자신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먼저 말을 꺼내는 아이는 없다.

 

실제로 학교폭력을 당한 아이 10명 중 2명은 피해사실을 부모나 학교에게 알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내 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지, 알아채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다. 부모라면 반드시 눈치 채야 할 학교폭력피해 징후들을 알아보자.

학교폭력유형 <자료제공 : 교육부>

학교폭력유형 <자료제공 : 교육부>

학교폭력피해를 알아보기 전,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학교폭력이 어떻게 가해지고 있는가이다. 흔히 학교폭력이라고 하면 폭행, 갈취, 욕설 등만을 떠올리지만, 복잡해진 사회만큼이나 학교폭력도 점차 더 다양해지고 있다.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 요즘은 물리적 폭력에 이어 정신적 폭력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⓵ 신체폭력

폭행으로 다치게 하거나 특정 장소에서 못 나오도록 한다.

강제 또는 거짓말로 속여 어딘가로 데려 간다.

장난을 빙자해 꼬집기, 때리기, 힘껏 밀치기 등 몸을 때려 고통을 안긴다..

⓶ 언어폭력

여러 사람 앞에서 상대의 명예를 훼손하는 말을 하거나 글은 인터넷과 SNS에 퍼트린다.

신체나 신변에 해를 끼칠 것 같은 말로 겁을 준다.

⓷ 사이버폭력

사이버상에서 이뤄지는 모욕, 성희롱, 스토킹, 음란물 유통, 대화명 테러 등의 행위

특정인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인터넷 게시판, 채팅방, SNS에 공개

⓸ 성폭력

성행위를 강제로 한다.

성적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신체적 접촉을 한다.

성적인 말과 행동으로 수치심을 준다.

⓹ 금품갈취

돈을 요구하거나, 옷, 등을 빌린다는 이유로 갈취한다.

⓺ 따돌림

의도성을 가지고 상대방을 집단 반복적으로 피한다.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지 못하도록 막는다.

⓻ 강요

과제를 대신하게 하거나 심부름 등을 강요한다.

학교폭력 7가지 유형 중 사이버폭력인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 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다. 가상공간을 의미하는 사이버와 집단 따돌림을 뜻하는 불링의 사이버불링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괴롭히는 것을 말한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24시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괴롭혀 그 피해가 크다.

 

최근에는 사이버불링을 견디다 못해 죽음을 선택한 사람까지 나타났을 정도. 사이버불링의 구체적인 유형으로는 대화방에서 특정 학생에게만 욕설하는 ‘떼카’ 대화방을 나가도 지속적으로 초대해 괴롭히는 ‘카톡감옥’ 특정인을 초대한 후 한꺼번에 나가버리는 ‘방폭’등이 있다. 이런 사이버폭력의 경우 사이버상에서 은밀하게 벌어지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폭력보다 더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 만큼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 우리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당황스런 마음이 먼저 드는 게 사실일 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신뢰를 주고, 안심시키는 것이다. 아이에게 학교폭력문제를 어떻게 처리하고 싶은지를 묻는 것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 아이들이 걱정하는 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일 테니 말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학교폭력을 해결할 의지를 보인다면 이후 학교와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좋다. 학교폭력 상황을 학교에 알리고, 필요하다면 아이의 등하굣길을 함께 하고, 학교생활에서 자녀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선뜻 해결방향을 잡지 못한다면 학교폭력상담기관으로부터 먼저 도움을 얻는 것도 방법이다.

전화상담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 (문자 #1077)

청소년 긴급전화 1388

학생고충 상담전화 1588-7179

푸른나무 청예단 전국 학교폭력 상담전화 1588-9128

 

온라인상담

위센터 www.wee.go.kr

청소년 사이버 상담센터 www.cyber1388.kr

안전드림 www.safe182.go.kr

참고기사

울산제일일보 / 학교폭력 대처법, 바르게 가르치자 / 지철환 울산동부경찰서 서부파출소 경사/2018.8.9.

동아일보 / 더 은밀하게 더 집요하게.. 온라인‘집단따돌림’광풍 / 이진구 기자/ 2018.11.03

서울신문 / 교복 찢어지고 스마트폰 만지면 버럭..우리아이도 학폭 피해자? / 유대근 / 2018.11.28.

세계일보 / ‘혹시 우리아이도?’ 따돌림 징후 어떻게 파악할까 / 김주영/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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