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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의 중요성

뇌 과학으로 보는 영어 말하기

2017. 12. 4

​한글을 배우던 어린 시절

한쪽 손에 사과를 들고, 한글을 가르치시던 엄마를 기억하나요?

​"자! 이건 사과라고 하는 거야, 사!과!“ 이렇게 ​'사과'라는 글자에 담긴 음성과 의미를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셨던 엄마의 가르침 덕에, 오늘날 우리는 사과를 사과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언어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는 크게 '음성'과 '의미'입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의 뇌에서도 이를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좌뇌에 위치한 언어 중추인 '브로카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들은 각각 어떤 기능을 담당할까요?

 

우리가 어떤 글을 읽거나 이야기를 귀로 들을 때는 베르니케 영역이 활동을 합니다. 영어로 쓰인 글을 읽을 때, 뇌를 MRI로 촬영해 보면 베르니케 영역이 빛을 내는 것이죠. 

 

반면 한국인이나 미국인이 모국어로 말을 할 때는 브로카 영역이 빛을 냅니다. 즉, 브로카 영역에서 시각적으로 본 것과 청각적으로 들은 것이 베르니케 영역으로 옮겨지고 베르니케 영역에선 그 의미를 해석하게 됩니다.

 

브로카 실어증에 걸린 사람은 글을 읽거나 말을 들어서 이해할 수는 있지만 문법에 맞는 문장을 쓰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말을 할 때, “그... 나.... 사과...” 이런 식으로 문장을 조합하지 못합니다. 반면 베르니케 실어증에 걸린 사람은 말을 잘하지만 이해를 못합니다. 그리고 말에 논리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 뭐했어?”라고 물으면 “난 사과를 좋아해.”라고 문법에 맞는 말은 하지만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언어에 있어 브로카, 베르니케 영역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아시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이 두 영역을 발달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요.

 

문법을 담당하는 브로카 영역은 말을 할 때나 책을 소리 내어 읽을 때 활성화됩니다.

반면, 베르니케 영역은 책을 읽을 때나 소리를 들을 때 활성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소리 내어 읽는 습관, 즉 낭독 습관이 시각과 청각을 함께 자극하여 정보를 입력하는 좋은 자극을 주는 것이죠.

 

구구단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구구단을 외울 때 소리 내지 않고 외웠나요, 소리를 내며 외웠나요? 아마 소리 내어 외웠을 것입니다. 언어를 지속적으로 소리 내게 되면 뇌에는 언어의 고유의 소리 방이 생기고, 이렇게 소리 방이 생기면 나중에 억지로 생각하려하지 않아도 저절로 그 소리가 입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큰 소리로 영어 문장을 읽고 해석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새로 배우는 단어나 문장을 읽고 쓰면서 베르니케 영역을 발달시키고, 큰 소리로 낭독하는 활동을 반복 연습하여 브로카 영역을 발달시켜 소리방을 만드는 방법이야말로 한국적 상황에서 영어를 잘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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