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행복을 찾아 나가는

​아이의 힘, 아이의 사회성

자녀 교육법

2019. 4. 1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성적? 학벌?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구세대 부모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능력은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능력, 타인과의 공감능력, 사회적 판단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능력들을 심어주기 위해서 진정 길러줘야 하는 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교감하고 타인과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능력, 곧 사회성이다.

행복을 열어주는 key, 사회성

아이의 사회성이 정말 아이의 행복을 결정한다고? 그렇다. 미국의 한 방송에서 하버드대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그 연구는 성인의 삶에 관한 연구로, 1938년부터 수십 년간 724명의 삶을 추적한 것이었다. 결과는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는데,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는 것은 돈도 권력도 명예도 아니었다. 그것은 좋은 인간관계였다.

 

삶의 행복은 나와 관계를 맺는 사람들과 긍정적인 경험이 많을 때 만족 또한 높았다. 결국 삶을 가장 좋게 만드는 것은 인간관계인 셈이다.

가드너라는 학자의 의견도 보태볼까? 그는 사람들의 지능을 8가지로 나눴다. 언어논리, 수리, 공간, 신체, 예술, 자기이해, 대인관계, 자연 친화로 말이다. 이 중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대인관계 능력 곧 사회성이다.

 

가드너는 성공한 사람이라 불리는 유명인들의 지능특징을 살폈는데, 이들에게 재미있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체육이면 신체지능, 의사면 수리 지능 같은 전문 영역에서 높은 점수가 나온데 이어 스스로를 믿고 자기 길을 갈 수 있는 자기이해지능과 사회성인 대인관계지능이 높았던 것이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은 사람이 사회적 성공 또한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인 사회성. 아동기에 학업능력을 길러주는 것 못지않게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적기는?

아이의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는 부모의 품에서 벗어난 36개월 이후부터라도 보는 것이 정설. 그때부터는 외부생활을 시작하고, 다른 사람과의 교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생명의 위협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선이 아니라면 아이가 하고픈 것을 충분히 하도록 하는 것이 먼저다. 그런 다음 아이의 독립성을 인정하고, 세상의 규칙을 이해하고 맞추도록 격려하는 훈육이 필요하다.

 

이후 아이들이 사회성의 꽃을 피우는 시기는 유아기 후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이다. 이때는 다양한 또래 친구들과 직접 노는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쉽게 말해 밖에 나가 실컷 놀게 하면서 노는 즐거움을 맘과 몸으로 얻게 해야한다.

 

친구와의 놀이는 아이들의 현실검증능력을 길러 자아능력을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사람고 상황에 따른 사회적 기술을 터득하는 값진 수업이 된다.

자녀의 사회성을 방해하는 부모의 생각유형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

많은 부모들이 공부만 잘하면 인기도 높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될 거라고 여긴다. 물론 가능은 하다. 아이가 상위 1%에 해당하는 천재성을 보일 때 말이다.

 

그런데 성적이 만약 중상위권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공부를 잘하는 것을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 오히려 친구관계를 어떻게 맺느냐가 더 중요해진다. 관계형성이 조금이라도 부자연스러우면 바로 갈등으로 이어지기 때문.

 

공부만 잘하고 친구들 문화에 어울리지 못한다면 공부만 잘하는 답답이가 되고, 경쟁과 시기의 대상이 될 뿐이다.

놀다가 다칠까봐 겁난다는 생각

어쩌다 아이가 친구와 놀다가 상처받거나 다쳤다고 하자. 자녀가 다치거나 정서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는 것을 괴로워하는 부모는 아이를 더 이상 그 친구와 놀리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친구관계에서 아이가 해를 입어 다칠 수도 있다는 신념이 강하기 때문.

 

이런 부모들은 다른 관계에서 고통을 배우는 것보다 차라리 부모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낫다고 여기고,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있으려 한다. 물론 그러면 아이들은 안전할 수 있겠지만 외부 세계에 대한 위축감, 두려움으로 도전할 마음이 줄어 성장에 엄청난 방해물이 된다.

 

혼자 지내는 게 더 편해 라는 생각

부모 자신이 원래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왕래가 많지 않거나 집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밖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곤해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부모들의 경우 아이와 조용히 지내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러다 만약 아이가 단체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친구랑 놀고 싶다고 한다면, 부모와 아이는 갈등을 겪게 된다. 물론 아이의 성향이 부모와 비슷하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이들 많은 제약 아래 자라다 부모와 정 반대로 친구나 다른 관계에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게 좋다는 생각

사람들의 접촉을 일찍 만들어주고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당연히 아이의 사회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 문제는 아이의 성향. 부모와 달리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게 힘든 아이들이 있다.

 

아이의 성향이 그럴 경우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다. 그런데도 자녀를 데리고 다니면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불편해하는 아이를 꾸짖는다면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있어도 불안정감, 즉 애착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사회성 좋은 아이들의 보이지 않는 역량

역량1 수용적인 가족

건강한 가족의 아이는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사람들에게 대한 인정이나 관심이 부족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적어도 자신을 이해해주는 부모가 있기 때문이다.

 

역량2 자신의 성향대로 놀아본 경험이 있다

혼자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는 혼자 놀다 같이 노는 기회를 주고,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아이는 사람들과 실컷 교류한 뒤 혼자 있을 줄 알도록 시간을 훈련해야한다.

 

이렇게 태어난 성향대로 놀아본 아이들은 자기다운 모습으로 관계를 맺기 때문에 친구관계에서 무조건 휩쓸리지 않는다. 누군가를 굴복시키지도 않고,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종속되지 않으면서도 동등한 관계를 맺는다.

 

역량3 사회적 눈치가 발달하다

눈치가 빠른 아이는 전체 상황을 보고 대응하고, 자신의 감정이 전체 흐름에 방해가 된다면 자제하려고 한다. 또한 자기 말에 집착하지 않는다. 말할 기회가 있는지, 다른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살피며 주의 깊게 듣는다.

 

역량4 타인만큼 자신도 소중히 여긴다

인기있는 아이들의 특징은 남에게도 잘하지만 자신도 귀하게 여긴다. 다른 친구의좋은 점을 알 듯이 나의 좋은 점도 인정할 줄 알고, 속상하고 힘든 친구의 감정을 공감하듯 자신의 속상함을 인정하고 다독인다. 남에게 싫은 것을 강요하지 않듯, 자신이 싫으면 당당하게 ‘싫어’라고 할 줄 안다.

 

역량5 리더십 마인드를 지닌다

친구관계를 잘 만다는 아이는 남의 입장에서 보는 관점이 잘 발달되어 있다. ‘만약에 내가 OO이라면?’ 식의 생각으로 상황을 보려한다. 이런 시각으로 그룹을 보면서 전체 흐름을 파악하려 한다. 또한 여러 사람들의 욕구를 동시에 살피려한다. 모두를 만족시켜 인기를 얻으려 하기보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참고도서

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 / 이영민 지음 / 팜파스 / 2018.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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