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귀에 속닥속닥

스마트폰 중독 이렇게 대처하자

미래과학창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가운데 3명은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속한 아이들은 스마트폰 때문에 공부에 지장을 받거나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이는 성인보다 3배나 높은 수치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스마트폰으로부터 보다 자유롭게 만들 수 있을까?

스마트폰이 무서운 이유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놀이동산을 손안에 쥐게 됐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영유아는 물론 청소년, 어른, 노년층까지 재미와 오락이 가득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인류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라 칭찬받아 마땅할 것 같지만, 이 작은 스마트폰이 우리 건강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생각보다 크다.

►뒤처지는 사고력

하버드 대학교 부속병원의 임상심리학자인 캐서린 스타이너 어데어는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가 사고력 발달에 매우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사용할수록 우리 뇌는 인지하고 숙고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지 외부자극에 순간적으로 반응하는 데에만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고력 발달은 저하되고 창의적 사고력 또한 뒤처진다고 한다.

►수면부족

스마트폰에 4시간 이상 노출된 경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스마트 기기에서 나오는 불빛인 블루라이트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잠이 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수면의 질이 떨어져 만성피로를 가져올 수 있다.

►비만

비만관리 지침 중 하나가 바로 하루에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라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보며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움직임이 둔해지기 때문. 또한 과도한 시각 자극은 식욕을 증가시켜 먹는 양을 늘릴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 척추측만증

스마트폰이 사용되면서부터 심각해지기 시작한 질병이 바로 척추관련 질병이다. 고개를 푹숙이고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 목과 척추가 구부정하게 변하는 것이다. 이런 자세가 습관화되면 장기적으로 목과 척추가 구부정하게 변하면 거북목 증후군, 척추측만증까지 같은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런 자세를 오래할 경우 체형자체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는 방법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내가 스마트폰 중독을 앓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다음의 문항을 보고 먼저 진단해보자

스마트폰 중독 진단 문항

1.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다른 활동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2. 사용 시간을 약속해도 거의 매번 그 이상을 사용하게 된다.

3.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만 생기가 넘치고 흥미를 보인다.

4.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시킬 경우 심하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참지 못한다.

5.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 지나치게 지루해하고 수시로 스마트폰을 찾는다.

6. 울거나 기분이 나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주면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

7. 스마트폰을 보여줘야만 끝까지 앉아서 식사를 마칠 수 있다.

8. 부모가 다른 일(집안일이나 운전 등)을 하는 동안 아이는 항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9.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항상 혼자 스마트폰 하는 것을 선택한다.

10. TV를 보거나 대화를 할 때도 항상 동시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출처: SK텔레콤 쿠키즈)

스마트폰 중독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 부모가 먼저 스마트폰 사용 자제 ]

미국 실리콘밸리의 부모들은 전자기기 사용시간을 최소화 시키고 있다. 집에 오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지정된 장소에 놓고,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가지 않는다. 꼭 필요할 때를 제외하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하루에 정해진 시간에만 짧게 사용하도록 허락해준다. 물론 이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더 쓰겠다고 떼를 쓰지만 조르는 것도 잠시 뿐, 이내 수긍하고 스마트폰을 내려놓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모가 먼저 스마트 폰에서 벗어나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다면 부모 먼저 스마트 폰에서 자유로워지자. 그리고 그 시간동안 아이들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자. 부모라는 친구가 생긴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는다.

[ 중독방지앱을 활용하자 ]

스마트폰 중독을 스마트폰으로 예방한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 중독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많다. 각 통신사마다 인터넷 과사용을 막는 서비스를 펼치는 중이고, 새롭게 개발되는 스마트폰에는 앱 사용시간을 통제하는 부가기능들이 탑재돼있다.

 

스마트폰 중독을 막는 다양한 앱도 개발돼 있는데, 이를테면 이런 기능이다. 일정시간 동안만 사용하고, 그 이외 시간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잠금 해놓는 앱이다. 그런데 자녀를 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때문에 이런 앱을 좋지 않게 보는 시선들도 많다.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제적으로 통제하기 보다는 아이와 서로 소통해서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다.

 

억지로 부모가 개입해서 통제할 경우 아이들은 반발하게 되고, 화행없는 싸움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앱을 활용하고 싶다면 아이와의 합의가 먼저라는 것을 생각하자.

[ 사용규칙을 정하자 ]

올바른 사용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자녀가 어떤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대화와 조율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하루 2시간 사용시간을 정하거나 식사자리에서는 사용하지 않기, 일주일 중 하루는 스마트폰 꺼두기 등 기본적인 사용방법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의 경우 자제력이 부족한 만큼 이런 규칙을 통해 분별력 있는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익힐 수 있다.

참고도서

이영숙 박사의 성품 대화법 / 이영숙 지음 / 좋은나무성품학교 / 2015.11.02.

 

블로그

국제성모명원 / 글, 카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별 교수

 

참고기사

오마이뉴스 / 손에서 스마트폰 못 놓는 아이, 이렇게 해결하면 된다 / 주철진 기자 / 2018.12.3.

업다운뉴스 / 스마트폰중독, 화장실에도 가져간다면 혹시 나도?

세계일보 / 통제당연 VS 인권침해 자녀 스마트폰통제앱 논란 /김승환 이희진 기자/ 2019.03.16.

세계일보 /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 / 천재교육 빅데이터연구소 / 201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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