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법

독서논술과 친해지기

독서논술 왜 필요한가?

요즘 디지털 학습이 대 유행이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디지털 난독이다.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해져서 활자를 잘 읽지 못하는 증상이다. 실제로 디지털 학습이 증가하면서 쉬운 어휘와 문장으로 구성된 교과서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글을 읽고 쓰는 독서논술이다.

 

흔히 논술하면 대학입학시험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하는 부모들도 있다. 하지만 논술은 대학에서 말하는 통합교과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학문 활동의 기초를 갖추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논술은 타인을 설득하기 위한 기술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을 연마하기 위한 훈련인 셈이다.

 

독서논술은 아이들의 책읽기,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인재로 양성시키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독서논술교육 성공전략은?

책과 친해지게 만들자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독서논술에서 역시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역시 책과 친해지는 것이다.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게 만들려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 읽는 시간을 갖게 해줘야 한다. 꼭 많은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 책 한권을 다 읽지 않아도 된다. 읽은 책을 또 다시 읽어도 된다. 중요한 것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책을 읽게 하는 것이다. 습관이 쌓이면 아이들은 독서를 즐기게 된다.

수준에 맞는 독서를 시키자

아이들에게 ‘책 읽자’라는 말을 건네 보자.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몸부터 뺄 것이다. 독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인식이 있어서다. 아이들이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뭘까? 스마트폰이나 TV 때문에? 상당부분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책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려워할 만한 책을 선택해 읽게하면 오히려 책과 더 멀어지게 만들 뿐이다. 무턱대고 아이에게 책을 주는 것 보단 아이의 수준을 파악하고, 그 수준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독서는 책을 익었을 때 쉽게 이해되는 것에서 시작된다.

다양한 장르를 접하도록 하자

시중에서 운영 중인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보면 문학 장르 위주의 독서지도가 이뤄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글의 85%는 비문학 장르이고, 15% 정도만 문학 장르에 해당된다. 교과서는 또 어떤가. 대부분이 비문학 장르다. 그런데 아이들이 문학장르의 독서논술 교육만 받게 된다면 어떨까. 문학 장르의 글은 다소 쉽게 여기는 반면 비문학 장르의 글은 어렵다고 느끼게 된다. 반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한다면 어떤 장르의 독서를 하더라도 그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고,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단계에선 좋아하는 장르로, 친숙해진 후에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자.

독서 후 토론을 즐기자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면,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차례다. 아이들이 책 한권을 다 읽었다면, 책에 대한 내용, 책을 읽고 느낀 생각들, 과연 주인공이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이들이 독서하는 동안 책 내용을 토대로 어떤 생각거리들을 던질지 미리 리스트를 작성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아이들과 독서토론 할 때 유의할 것은 부모의 생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들어주고 칭찬해주자. 그 답변이 황당하고, 말이 안 되더라도 말이다. 그래야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커진다.

생각을 글로 쓰도록 하자

독서하고 토론하는 시간의 종착지는 글쓰기다. 이 과정에서 유념할 것은 강요하듯이 글을 쓰게 하면 아이들은 글쓰기를 어렵고 두려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읽는 일만큼이나 쓰는 일 또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이다. 처음에는 책을 읽고 드는 생각들을 단어로, 그 다음에는 문장으로 써보도록 유도하자. 이런 과정이 쌓이고 쌓이면 온전한 글 한편을 쓸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글쓰기 위주의 논술교육은 피하자

우리 아이가 글을 잘 썼으면 하는 생각 때문에 글쓰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서론, 본론, 결론에 맞게 쓰는 법을 알아야 하지만, 그것이 중심이 돼서는 안 된다. 반드시 독서를 통해 토론하고, 글을 쓰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생각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창의적인 글을 쓸 수 있다.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면 그와 관련된 배경지식과 주변지식을 동원해 남다른 각도로 접근할 수 있게 되고, 단순한 제시나 상식보다는 자기만의 독특한 주장과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독서와 생각하기, 글쓰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글쓰기 교육이 중요함을 잊지 말자.

참고도서

초등 논술 독서가 전부다 / 김창환 지음 / 한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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