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귀에 속닥속닥

미세플라스틱을 알고 계시나요?

건강한 지구를 위해, 건강한 생활을 위해 멀리해야만 하는 존재가 있다. 생수, 지하수, 소금, 어패류 등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죽음의 알갱이. 5mm이하의 작은 몸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이다.

미세플라스틱이란?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생각해본 적 있나? 신용카드, 물병. 식기, 장난감 등등 플라스틱의 쓰임새를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어던 형태로든 변형이 가능하고, 오래가는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재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축복같은 장점이 거대한 재앙이 되고 있다. 우리가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이 마모되고 분해되면 작은 플라스틱을 만들어내기 때문. 바로 미세 플라스틱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처음부터 작은 크기로 만들어졌거나, 우리가 쓰고 버린 플라스틱 제품이 부서지고 마모되면서 생기는 직경 5mm 미만의 플라스틱을 말한다.

미세플라스틱 왜 두려워해야할까?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하수처리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또는 우리가 바다에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제품,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스티로폼 부표, 오염물질을 함유한 양식부표들이 작은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 내면서 바다에 유입되고 있다.

 

이렇게 전 세계 바다를 떠도는 미세플라스틱은 최대 51조개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51조, 상상도 되지 않는 숫자다. 근데! 그래서! 왜! 그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문제가 되는 거냐고? 해양생물들이 플랑크톤으로 착각해 미세플라스틱을 먹으면 먹이사슬을 타고 최종적으로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해안 일대에서 채취한 수중생물의 97% 몸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한 개체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최대 개수는 61개.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다.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일주일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약 2천개라고 한다. 신용카드 한 장에 해당하는 5g이다.

 

상상만으로 끔찍하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무서운 건 미세플라스틱을 먹은 해양생물들이 종국에는 멸종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는 것. 미세플라스틱을 경계해야하는 이유다.

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의 침투는 바다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들에도 가득하다. 대표적인 것이 권련형 담배필터. 흰 솜 같아 보여도 플라스틱 섬유의 일종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가 전부 플라스틱이었다.

 

빨래를 부드럽고 향기롭게 만다는 섬유유연제에도 향기캡슐이라 불리는 직경 5mm 이하의 마이크로비즈가 들어간다. 마이크로비즈는 화장품 소재로도 쓰이는데,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하수를 통해 곧바로 강이나 바다에 축적된다.

 

놀라운 건 홍차티백에도 플라스틱이 쓰인다는 것. 사실은 홍차를 우려낸다고 믿는 그 시간 플라스틱이 우러나고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생수병, 생리대, 수세미, 물티슈 등 일상 속 물건들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다.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또한 우리 몸에 섭취된 미세플라스틱의 90%는 빠져나온다. 그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하기는 이르다. 우리 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미세플라스틱들이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근거가 없는 만큼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플라스틱의 유해성을 통해 짐작해볼 수 있다.

네이처에 보고된 연구결과를 보면, 플라스틱을 섭취할 경우 독성물질이 세포조직으로 흡수될 수 있고, 섭취하지 않은 경우보다 발암물질인 PCBs의 체내 농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뿐 만 아니라 장 폐색을 유발하고, 활동성을 감소시키고, 성장까지 지연시킨다고 한다. 꼭 플라스틱과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확인할 순 없지만 우리 인체에 약 영향을 끼치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은?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플라스틱 제품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카페에서 플라스틱컵과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 비닐봉투보다는 종이봉투가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 그리고 미세플라스틱 성분이 사용되지 않는 화장품, 치약, 섬유유연제 등을 사용하는 것. 작은 실천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이고, 바다 생명들을 살릴 수 있다.

참고기사

노컷뉴스 / 플라스틱, 담배, 홍차 섬유유연제에도 들어있다? / 박기묵 기자 임진희 인턴기자2019.06.12.

노컷뉴스 / 미세플라스틱,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박기묵 기자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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