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법

옛, 중국 명문가의 자녀교육법

해도 해도 모르는 게 자녀교육이다. 그럴 땐 자녀교육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본보기 삼는 것도 좋을 터. 옛 중국 명문가들이 키운 자녀교육법을 알아본다.

왜 옛 중국의 명문가인가?

누군가는 그럴지도 모르겠다. 왜 옛 중국명문가의 자녀교육법을 지금에서야 주목하느냐고. 왠지 낡은 가치관과 교육방식으로 보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하지만 그 속에도 오늘 날 우리에게 필요한 자녀교육의 핵심이 담겨있다. 그것은 바로 부모의 본보기 교육이다. 중국 명문가 부모들은 자식들이 부모를 모범으로 삼을 수 있도록 자신들의 몸과 마음가짐을 늘 새롭게 했다. 그들을 자녀교육의 대가라 부르는 이유다.

부모가 중요한 이유

부모들 중에는 그저 좋은 환경만 만들어주면 자식들이 잘 클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학교와 학원을 보내고, 실력 좋은 과외선생을 붙여주고, 원한다면 유학까지 보내주는. 물론 돈이 실력이고, 환경이 스펙인 세상에서는 필요한 부분일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고 해도 부모 스스로가 모범을 보이지 못하면 다 쓸모없다. 자식 앞에서 험한 말을 함부로 내뱉거나, 노름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면 최상의 환경도 최고의 효과를 가져올 수 없다.

 

실제로 폭력을 대물림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한 대기업일가만 봐도 쉬이 알 수 잇는 일이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부모 자신이 교육환경의 제1선임을 명심해야한다.

중국 명문가 자녀교육법 BEST 4

중국 명문가에서 실천한 수많은 자녀교육법 BEST 4를 뽑았다.

습관배양 : 후천적 자질은 습관으로 길러진다

송나라의 큰 유학자인 주희는 습관배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찍이 자식과 아동들의 좋은 습관 형성을 위해 아동이 꼭 알아야 할 행동규칙을 적은 <동몽수지>라는 책을 집필했다. 옷 입는 것으로부터 말과 행동(걸음걸이 등), 청소와 같은 간단한 집안일, 책 읽고 글 쓰는 것 등 아동의 초기 습관 형성에 중요한 분야 등을 망라해 습관처럼 길들이도록 한 것이다.

 

습관배양은 말 그대로 습관을 훈련하고 기른다는 뜻이다. 습관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나쁜 습관이 몸에 밴 다음, 다시 바로잡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 정확한 행동 습관을 길러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위는 습관을 형성하고, 습관은 성격을 기르고, 성격은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예의범절, 배려. 사람이라면 가져야할 기본적인 도덕관념과 교양을 일찌감치 익히지 않는다면, 개인을 떠나 지역과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도 있다. 오늘날 가정에서의 습관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침착평정 : 침착함은 모든 상황능력의 기초다

소설 <삼국지연의>의 주인공이자, 만고충절이라는 불후의 명성을 남긴 제갈량은 아들에게 <계자서(誡子書)>라는 글을 남겼다. <계자서>의 핵심은 담담함, 차분함, 소박함, 검소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해 ‘맑고 투명하게 살라’는 요지다.

 

맑고 투명하지 않으면 뜻을 바로 세울 수 없고, 차분하지 않으면 멀리 내다볼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근검을 덕으로 살아온 제갈량은 세상을 떠난 뒤 800그루의 뽕나무와 약간의 거친 땅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남겼다. 힘들게 농사지으면서 살라는 뜻이었다. 이런 실천은 아이들의 욕심을 줄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느긋하게 대처하는 힘을 길러준다. 심리와 행동 면에서는 서두르지 않는 차분함을 길러준다.

근검양덕 : 재물은 아끼고 덕은 부지런히 키워라

송나라시대 정치가인 사마광은 보수주의자들이 반드시 본받아야 할 진정한 보수의 원조라 불렸다. 지혜로웠고, 근검절약을 평생 실천하며 살았다. 자녀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근검절약이 인간의 덕을 기르는 기초라고 했다. 이런 그의 교육법을 근검양덕이라 한다.

 

모든 도덕의 가치와 중요한 원칙, 그리고 기초는 한 개인이 자신의 욕망을 극복하는데 있는 법. 근검과 검소가 몸에 배어야 하는 것이다. 검소에서 사치로 가기는 쉽지만, 사치에서 검소로 가기란 어려우니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근검을 가르쳐야 할까? 일상생활에서 아이에게 근검절약하는 습관과 좋은 행동을 기르도록 지도해야 한다.

 

낭비하는 모습을 보이거든 바로 교육하고 비평해 고치도록 하자.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모가 먼저 근검절약하고 소박하게 사는 건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인격조성 : 쇠를 두드리면 자신이 먼저 단단해져야 한다

원나라 때의 유명한 학자였던 허형(許衡)은 젊어서부터 고상한 품성과 인격으로 이름을 떨쳤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허형은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지어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인격수양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그는 자식의 인격교육에도 주의를 기울였는데, 자녀들에게 훈계 시를 남길 정도였다. 이런 아버지의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마당에 과일이 주렁주렁 달려도 누구 하나 함부로 따 먹지 않을 정도로 곧은 인격을 가진 인물로 성장했고, 훗날 모두들 높은 벼슬과 남다른 인품으로 나라 안팎에 큰 명성을 떨쳐 <원사(元史)>에 그 이름을 남겼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아이의 고상한 품성을 길러줄 수 있을까? 부모 먼저 자신의 인격으로 아이에게 영향을 주고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쇠를 두드리면 자신먼저 단단해져야 한다는 소리다. 또한 아이가 위대한 인격을 존경하고, 배울 수 있도록 이글어야 한다. 위대한 인격자를 소개하거나 위인전을 읽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적절한 도덕적 규범과 행위규범으로 아이의 행위를 단속해야 한다. 지켜야 할 가훈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참고도서

중국 3천년 명문가의 자녀교육법 / 김영수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 2017.11.15

다른 기사 보기

홈페이지 | www.moumou.co.kr     

무무

홈페이지

이메일 | webzine@moumou.co.kr

주소 | 05338 서울시 강동구 성안로 163 상정빌딩 6층 (주)잉글리쉬 무무

전화 | 02)431-9905

무무

​블로그